주방 인테리어 간단한 시트지를 이용해 충분히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주방 시트지 고르는 방법, 주방 시트지 붙이기 전 작업 그리고 주방 시트지 잘 붙이는 방법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시트지 작업 금손이 아니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방 시트지 고르기
주방 싱크대 하부장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 아이보리였던 색상이 너무 칙칙한 색상으로 변색이 되기 시작했고, 주방 수건을 하부장에 걸어뒀더니 그 부분의 코팅지가 보기 흉할 정도로 벗겨지기 시작했었다. 예전에 사용했던 시트지를 생각해보면 기포가 너무 많이 생겨 칼로 잘라가며 열심히 붙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주방 시트지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해 보니 요즘 시트지는 기포 프리라고 해서 기포가 거의 생기지 않고 작업이 너무 쉽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여러 시트지를 두고 며칠을 고민한 끝에 위메프에서 고광택 단색 시트지를 3만 원 정도 들여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에 있는 가구를 리폼하기 위해 다른 판매 사이트에서 나무 무늬 시트지도 1만 원대에서 구매를 했다. 도착해서 펼쳐보니 돈을 좀 주고 구매한 주방 시트지가 나무 무늬 시트지에 비해 품질면에서 월등히 좋았다. 역시 싼데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3만 원 정도 들여 주방이 멋지게 변신할 수 있다면 너무 저렴한 것만 찾을 필요는 없는 듯하다.
주방 시트지 붙이기 전
주방 시트지를 붙이기 전 싱크대 하부장을 사포로 깨끗하게 문질러 주게 되면 표면이 매끄러워져 시트지를 붙였을 때 훨씬 깔끔해 진다. 수건의 물기로 인해 벗겨진 코팅 부분을 사포로 30분가량 문질러 주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결과물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조금 힘들더라도 매끈한 표면을 위해서 사포질은 꼭 해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방 서랍장의 경우 얇은 코팅지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포질 대신 코팅지를 완전히 벗겨 냈다. 생각보다 너무 쉽게 벗겨져서 서랍장 밑 손질이 주방보다 쉬웠다. 이렇게 시트지 붙이기 전 작업이 끝나고 나면 시트지를 기포 없이 깨끗이 붙이는 작업이 최종적으로 남는다.
주방 시트지 붙이기
싱크대의 가로 x 세로 길이를 정확히 잰다. 재고 난 길이에 +3cm 를 추가로 더 남겨서 자른다. 추가로 더 재단한 부분은 안으로 붙여 주게 되면 바깥 부분이 훨씬 깔끔해 보인다. 재단한 시트지를 윗부분 3cm 정도 남기로 붙이기 시작합니다. 주로 대각선으로 일부분씩 붙이고 밀대로 밀어주게 되면 기포도 덜 발생하고 붙이기 쉽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고광택 주방 시트지는 붙이기가 너무 쉬웠고, 기포가 거의 발생하지도 않아 편하게 작업 할 수 있었습니다. 붙였다가 조금 이상한 부분은 다시 떼서 붙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떼고 붙이는 게 쉬웠습니다.
정면을 모두 붙였다면 사방으로 남은 추가 시트지 부분을 한면씩 안으로 잘 붙여줍니다. 이때 꼭! 필요한 도구가 칼입니다. 칼로 모서리 부분을 칼집을 넣어주면서 붙여주면 더 깔끔히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붙이고 나서 기포가 발생된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도 칼로 점찍듯이 콕 찍어 밀대로 살짝 밀어주면 깔끔하게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번에 산 시트지는 거의 기포가 생기지 않아 기포 제거를 위해 칼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랍장 가구 시트지도 너무 얇아서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기포는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작업상의 어려움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포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구나 주방 리폼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트지 제품들이 너무 잘 만들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색상까지 너무 다양해 원하는 컬러 시트지를 선택해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시트지 리폼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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