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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네사람들, 여고생 실종 사건 전말!

by 레인보우777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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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네사람들

 

동네 사람들

 

개봉 : 2018. 11. 07

감독 : 임진순

출연 : 마동석(역기 철 역), 김새론(강유진 역)

 

 

낯선 동네, 낯선 사람들

 

주인공 '기철'(마동석)은 동양 복싱 챔피언이라는 이력으로 코치를 하고 있었다.  복싱 경기가 끝나고 심판과 체육 협회 관계자들은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경기중 비리가 있었음을 눈치챈 그는 관계자들에게 화를 내고 된다. 결국 회식자리에서 선배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하게 되고 결국 협회에서 제명당한다. 그 후 후배가 기간제 체육 교사직을 추천하게 되고, 그는 후배의 도움으로 한적한 시골 학교로 떠나게 된다.  낯선 동네에 들어와 둘러보던 그는 여고생 '수현'이 실정 됐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고 친구들과 싸우고 있는 '유진'(김새론)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출근하게 되는데 학교 분위기도 왠지 모르게 냉랭하다. 선생님들은 그의 인사도 대충 받고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게다가 교장 선생님은 출근 첫날부터 학생들의 밀린 육성회비를 받아오라며 첫 임무를 주신다. 황당하지만 시키는 일이라 육성회비가 밀린 아이들을 하나둘 찾아다니게 되고 그 와중 길에서 만났던 유진과 마주치게 된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돈 내라고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그가 못마땅하다. 그리고 육성회비를 내지 못한 유진의 친구 '한수연'이 전단지에서 봤던 실종된 여고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담임 선생님에게 물어보지만 돌아 오는 대답은 이런 애들 뻔하다며 실종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기철'은 그래도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시내로 나가 찾아 다니게 된다. 수연을 찾던 중 '유진'이 아누스라는 술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고 '기철'은 저런 곳에 들어가는 유진을 걱정해 따라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유진은 수연을 찾고 있었고 기철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함께 있었던 직원에게 수연이 이곳에서 가명으로 일을 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도 더 이상 친구 수연이 없다. 기철은 유진을 집 근처까지 데려다주게 되고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내린 것을 보고 다시 되돌아간다.  하지만 수상한 남자가 유진을 납치해 가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놀란 남자는 도망치게 된다. 병원에 도착한 유진은 그 사람이 수연이도 납치했을 거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경찰은 이 말을 무시하고 그냥 넘기려고만 한다.

 

실종된 여고생에 관한 사건 전말!

 

그 후 기철은 우연히 미술 선생님이 여자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그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했음을 알게 된다. 조용하고 평범하게 생긴 그가 변태 미술 선생님이었던 것이다. 어느 날 친구를 찾아 헤매는 유진을 보고 미술 선생님은 다가오게 되고 어느날 도움을 주겠다는 미술 선생님 차를 타고 가게 된다. 기철은 미술 선생님이 수연을 납치한 범인일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가 이제는 유진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미술 선생님 집에 도착한 유진은 그곳에서 수연의 핸드폰을 발견하게 되고 그를 범인으로 확신한다. 수연의 실종사건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사건은 거슬러 올라가 아누스라는 술집에서 시작된다. 학교 이사장 '기태'는 군수 출마를 앞두고 있었고 로비를 하기 위해 부하 '병두'에게 접대할 여자들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불려 온 여자들 중에 수연이 포함되어 있었고 수연은 이사장을 보자마자 알아보게 된다.  당황한 수연은 그곳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위원장의 마음에 들어 이사장 또한 잠시 있다가 가라고 한다. 이에 수연은 도망을 치게 되고 화가 난 이사장은 병두를 시켜 잡아 오라고 한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수연은 평소 자신에게 잘 대해준 미술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어느 주유소에서 내리게 된다. 병두가 그녀를 쫓아 도착한 주유소에는 죽은 수연과 넋 놓고 앉아 있는 이사장 아들 미술 선생이 있다. 그는 곧 이사장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자신의 앞길에 문제만 일으키는 아들을 때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깨어난 수연은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의 선거에 타격을 입을 것 같아 수연을 죽여 버리고 만다.

 

영화 동네사람들

영화 '동네 사람들' 결말 & 리뷰

 

이렇게 사건 전말이 드러나고, 미술 선생님은 자신의 집 지하실에 유진을 감금하게 된다. 유진을 찾으러 온 기철은 미술 선생님과의 피 터지는 격투 끝에 유진을 구해내게 된다. 그리고 기철은 수연을 죽인 이사장의 차를 막아서게 되고 때마침 경찰들이 나타나 이사장을 체포해 가게 된다. 이후 기철은 이 마을을 떠나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동네 사람들'은 여고생 실종 사건을 파헤치면서 한 동네의 범죄 집단들을 하나둘 알아가게 되는 스릴러 액션 장르의 작품이다.  스토리는 처음 내용만 봐도 여고생 실종 사건이 이 동네에서 힘 있는 사람들과 관계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미술선생의 모습도 평범해 보이지만 저 사람이 범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보게 되었다. 결국 예측한 대로 그가 범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범죄 스릴러 영화지만 긴장감이 다소 떨어짐을 느꼈다. 하지만 뒤에 미술선생이 죽였을 줄로만 알았던 실종된 여고생을 결국 죽게 만든 건 그의 아버지였을 보여줄 때 나름의 반전이 있었다. 출연한 배우는 국민 배우인 마동석과 김새론이었는데,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마동석 때문이었다. 배우 마동석이었기에 그나마 볼만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훌륭한 배우들과 좀 더 개연성 있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주말에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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