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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팀 해체를 막기 위한 그들의 선택!

by 레인보우777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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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극한직업

 

개봉 : 2019. 01. 23

감독 : 이병헌

출연 : 류승룡(고 반장 역), 이하늬(장형사 역), 진선규(마형사 역), 이동휘(영호 역), 공명(재훈 역)

 

 

 

팀 해체를 막아야 한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하루 종일 범인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마포 경찰서 마약반 형사들은 모두 열정은 넘치지만 실적이 좋지 않다. 게다가 마약 조직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전치 14주에 16종 추돌사고를 일으키게 되고 마약반은 팀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그리고 '고 반장'(류승룡)은 국제 범죄 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다. 결국 그들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있다는 정황들을 포착하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고 반장은 팀원인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그리고 '재훈'(공명)을 데리고 그들을 잡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다. 국내 마약 조직이 있는 아지트를 찾아내고 그곳에 우두머리 '이무 배'(신하균)가 나타나는지 동태를 살피기 시작한다. 다행히 바로 앞 건물에 치킨집이 하나 있어 그곳에서 하루 세끼 치킨으로 식사를 해결해 가며 잠복근무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치킨집 사장님이 장사가 너무 안돼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고 한다. 잠복수사를 계속해야 했던 마약반 형사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막내 재훈의 치킨집 인수에 대한 발언으로 다들 어이없어한다. 하지만 팀 해체를 막기 위해 뭐든 해야 했던 고 반장은 치킨집 인수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퇴직금까지 털어 치킨집을 인수한다. 자신들과 건너편 마약 조직원들의 배달 빼면 손님이 하나도 없었던 이 치킨집이야말로 최고의 잠복 장소이다.

 

무엇을 위해 치킨집을 하는가?

 

그들은 인수후 본격적으로 치킨집에 본부를 차리고 그들을 감시하게 되지만 연이어 들어오는 손님들로 인해 그들의 잠복에 차질이 생긴다.  처음에는 손님들을 돌려보내지만 혹시나 의심을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국 오는 손님들에게만 치킨을 팔기로 한다. 하지만 치킨을 누가 튀겨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이때 본가에서 30년 동안 갈비집을 해오고 있던 마형사가 갈비소스는 자신 있다며 갈비맛 치킨을 만들어 보겠다고 한다. 갈비맛 치킨을 맛본 형사들은 깜짝 놀라게 되고 수원 왕갈비 치킨이라는 메뉴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이를 맛본 손님들은 새로운 치킨 맛에 매료되게 되고 나날이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외면하지 못한 채 수사는 뒷전이고 치킨 파는데 최선을 다한다.  가게가 잘 되다 보니 방송국 PD도 찾아와 출연을 제의하지만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거절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지금 무엇 때문에 이 치킨집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 서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치킨값을 대폭 올려 버린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특별한 치킨일 거라며 비싼 돈을 내고서라도 먹기를 원한다. 치킨집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게 된 고 반장은 부인에게 돈이 한가득 든 명품 가방을 선물하게 되고 나름 뿌듯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건너편 건물에서 배달이 들어오게 되고 도청을 하며 감시하게 되지만 결국 그들을 놓치게 된다. 한편 자존심에 스크래치 당한 방송국 PD는 이 가게를 주시하게 되고 다른 집 치킨을 사서 포장지만 뜯고 그대로 손님 상에 올리는 장면을 포착하게 된다. 이 내용이 방송을 타게 되면서 가게에 타격은 물론 경찰서에서도 정직을 당하게 된다.  모든 상황이 꼬여버린 이 상황에서 '정 실장'(허준석)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만들어 보자며 제안하단. 새로운 마음으로 돈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약반 멤버들은 최선을 다하게 된다.

 

영화 극한직업

 

프랜차이즈는 잘 운영될 수 있을까? & 결말

 

하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손님들의 불만은 본점에 있는 고반장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팀원들과 함께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체인점들을 감시하게 된다. 조사 중 사람들이 치킨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소금만 가져가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이들을 발견하게 되고 직접 치킨을 주문한 이들을 찾아간다. 그들이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다름 아닌 치킨집을 마약 배달 수단으로 썼던 것이었다. 이 배후에는 그들이 그렇게 잡고 싶어 했던 이무 배가 있었던 것이다. 이무 배와 테드 창(오정세)이 함께 국내에 마약을 확산시킬 계획이었던 것이다.  계속된 수사 중 한 체인점 내에 잠입한 마형 사는 눈치챈 마약 조직원들에게 잡혀가게 된다.  다행히 장형사가 마형사의 핸드폰에 위치 추적을 설정해 둔 상태여서 그가 있는 곳으로 바로 출발하게 된다. 마형 사는 죽도록 맞고도 정신을 차려 그곳에 있던 마약 조직원들을 모두 제압하고 마약 거래 현장으로 가게 되고 나머지 형사들도 그를 따라 그곳으로 가게 된다. 수만은 마약 조직원들 상대로 고작 5명이 모두 제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실력은 모두 특출 난 이들은 그들을 일망타진하게 되고 고 반장은 이무 배를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 체포하게 된다.  마약 조직원들의 일망타진으로 경찰로써의 명예를 회복하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초입부에서는 너무나도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는 형사들의 모습에 영화 '극한직업'이라는 제목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곧이어 잠복수사를 하게 되면서 치킨집을 인수하게 되는 장면에서는 조금 어이없는 설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치킨집이 있어 대박이 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웃겨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하며 봤다. 게다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이렇게 5명의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을 뿐만아니라 코믹한 연기를 너무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깨알같이 쏟아져 나오는 명대사들은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로 볼 영화가 없을 때 그리고 웃고 싶을 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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