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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Space Sweepers), 넷플릭스 SF 영화 감상 리뷰

by 레인보우777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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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승리호(Space Sweepers)

 

개봉 : 2021. 02. 05

감독 : 조성희 

출연 : 송중기(태호 역), 김태리(장선장 역), 진선규(타이거 박 역), 유해진(업동이 역), 박예린(강꽃님 역)

 

 

지구는 병들고 우주 청소부가 나타나다

 

시대는 2092년 먼 미래의 이야기이다. 지구의 공기는 방독면 없이는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나빠져 있고 이로 인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음식은 구할래야 구할 수 없는 황폐해진 지구가 배경이다. 지구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도, 보금자리도 주지 못했다. 반면 우주의 또 다른 위성에는 인류의 새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져 있다.  그 곳은 지구와는 완전 다른 상위 1%의 돈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파라다이스였다. 그 곳 사람들은 지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심도 없다. 저들의 세상과는 달리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우주 청소부 태호(송중기), 장 선장(김태리), 타이거 박(진선규) 그리고 업둥이(유해진)는 매일 우주에 있는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기에 바쁘다. 돈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는 조종사 '태호', 우주 해적단의 '장 선장', 예전엔 갱단 두목이었지만 지금은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 그리고 작살잡이 로봇 '업둥이' 이렇게 4명이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다들 사연들이 많았지만 서로에게 큰 관심은 없다. 이들이 모인 목적은 단 하나 '돈'이기 때문이다. 돈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싸우고 어디든 달려가는 최강의 멤버들이다. 하지만 현실은 노력한 만큼 돌아오기는커녕 계속해서 빚만 쌓이게 된다. 이들에게 미래는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바쁜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꽃님은 대량살상무기 일까? 정체는 무엇일까?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 청소 중 우연히 우주정에서 꽃님(박예린)을 발견한다. 꽃님은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져 있는 인간형 로봇 도로시이다. 방송에서는 도로시를 신고하면 막대한 현상금을 준다고 한다. 꽃님이가 대량살상 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승리호 멤버들은 주인을 찾아주고 돈이라도 많이 챙기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꽃님이 인간로봇도 대량살상 무기도 아닌 그냥 진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게다가 승리호 멤버들은 서서히 꽃님과 정이 들게 된다. 함께 하는 시간 동안 꽃님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어릴 적 꽃님은 불치병으로 서서히 죽어 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꽃님의 아빠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꽃님이에게 나노봇 주사를 놓게 된다. 그로 인해 꽃님은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된 것이다. 자신의 몸 치유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들에게도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죽은 생명도 살릴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럼 왜 꽃님이가 도로시라는 인간 로봇이며 대량살상 무기가 된 것일까? 그건 UTS 창시자 설리반이라는 작자가 꽃님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파라다이스 UTS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현상금을 걸어 꽃님을 끝없이 추적하고 잡아가려고 했던 것이다. 승리호 멤버들은 단순히 꽃님이 무서운 존재가 아님을 확신하고 아빠에게 데려다주려고 하지만 매번 설리반에 의해 실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나하나 의문점이 풀려가게 되고 승리호는 설리반과 맞서게 된다.  결국 승리호가 설리반을 상대로 꽃님을 지켜내고 꽃님은 지구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다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 승리호

 

최고의 배우들과 멋진 영상미를 갖춘 SF영화

 

예고만 봐도 보고 싶은 영화 '승리호'는 넷플릭스로 너무나도 재밌게 봤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그리고 유해진까지 영화를 보기도 전에 기대만발한 작품이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멋진 영상미들은 영화를 시청하는 내내 눈을 호강시켜 줬다. 최근에 '빈센조'라는 작품에서도 빛을 발했던 송중기는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수준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김태리라는 배우는 '아가씨'라는 영화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사실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승리호'에서는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작품에서의 강인했던 모습뿐만 아니라 카르스마 넘치는 연기까지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 진선규와 유해진은 연기력은 기본이고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재미를 더해 주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우주 쓰레기 청소부였지만 꽃님을 만나면서 UTS 설리반의 음모를 파헤쳐 나가는 영화입니다.  미래를 주제로 하고 SF영화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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