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구경이
방송시간 : 토.일(밤 10시 30분)
몇부작 : 12부작
연출 : 이정흠
극본 : 성초이
이영애 주연의 JTBC 기대작 '구경이'
JTBC 구경이 많이들 보셨나요. 이영애가 출연해 화재가 되고 있는 작품인데요. 아직 시청률은 2.6%대이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 이번주 주말엔 시청률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직 경찰이었던 구경이는 자신의 의심으로 남편이 죽게 되자 방구석에 갇혀 게임을 하며 지내게 되는데요. 어느날 김혜숙(용국장)이 나타나 자신과 함께 살인자(K)를 잡아 보자고 제안하게 되고, 구경이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보험회사로 위장해 조사팀을 꾸리고 살인자 K를 잡기 위해 조사해 나갑니다.
2회 방송분에서는 구경이가 조사 중이던 보험가입자가 흙더미로 인해 출입문이 봉쇄되어 빠져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하수구에서 흘러 나오는 황화수소에 의해 질식사하게 된다. 경찰들은 단순 사고로 처리하지만 구경이는 그가 함께 회식 자리에 있었던 공장 사람들이 사망 원인은 모르지만 모두 사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다. 오래간만에 경찰로 돌아간 기분이었는지 눈을 반짝이며 사건에 임하게 된다.
살인자 K 어떤 인물인가?
한편, 살인자 K로 출연중인 김혜준은 살인을 즐기는 케릭터이며 평소에는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계획하고 살인후 웃는 그녀의 모습이 섬뜩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그의 조력자 건욱(이홍내)과 함께 이야기 하며 살인 후 축배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들 둘의 대사를 듣다보면 그냥 살인이 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하고 그 대화를 즐긴다. 또 사람 죽일 일 없을까? 다음 살인을 기다리기까지 하는 사이코패스 인 것 같다. 똑똑해도 너무 똑똑한 김혜준은 모든 사건을 완벽하리만큼 철처하게 계획하고 사고사로 위장한다. 그리고 웃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김혜준은 그들의 목격자인 구경이에 대해 건욱에게 이야기 하게 되는데, K는 과거 구경의 남편이 다니던 학교의 학생이었다. 구경이를 기억해낸 케이는 그녀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조사하게 된다. 2회 마지막 부분에서 보험조사관으로 병원을 찾게 된 구경이는 그곳에서 K를 만나게 되고 구경이는 K에게 왜 아는 척을 하지 않냐며 묻게 된다.
아마도 K는 구경이가 자신을 몰라 볼거라 생각한 것 같다. 이렇게 살인자 K와 구경이의 만남은 3회를 더욱더 기다려지게 만드는 것 같다. 1회 살인 현장에서 만난 이후, 2회 병원에서의 만남. 이 둘은 계속해서 부딪히게 되지만 아무런 증거를 남기지 않는 K와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그리고 대단한 촉을 가지고 있는 구경이의 사건 파헤치기가 앞으로도 기대되어지는 작품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구경이'
그리고 구경이의 조사팀 멤버 중 곽선영이 출연해 너무 반가웠다. 사실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너무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녀가 더 반가웠던 것 같다. 극중 구경이의 후배 경찰이었고, 그녀와 함께 보험회사 조사팀 멤버이자 팀장으로 나오게 된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도 군인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구경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 장르를 많이 포함하는 것 같지만 연쇄살인마를 소재로 한 구경이는 결코 가벼운 드라마는 아닌 것 같다. 이영애와 김혜준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어지는 드라마 구경이 앞으로도 흥미진진 할 것 같다. 지금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넷플릭스 가입하신 분들은 바로 시청가능 하다고 합니다. 아니신 분들은 재방송 스케줄을 확인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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